지난해 다소 위축됐던 문화콘텐츠산업 경기가 올 상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지난달 11~30일 전국 228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문화콘텐츠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CT-BSI, 기준치=100)가 115.9로 나타나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르별로는 게임이 137.5, 영화가 132.4로 나타나는 등 기대치가 높았다. 애니메이션은 111.1, 캐릭터는 102.9, 만화는 107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약간 호전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음악은 88.6에 불과해 당분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시장은 게임이 142.6, 영화가 133.3으로 나타나 성장가능성을 높게 봤다. 음악산업은 95.5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내수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시장은 전반적 실사지수가 126.3으로 나타나 작년 하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장르별로는 게임분야가 152.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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