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기획특집 > 경영플러스
해외 리스크에 ‘새우밥’논란 종지부[이주의 이슈] 대우건설 매각 원점
중소기업뉴스팀  |  sbnews@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55호] 승인 2018.02.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중견기업 호반건설이 대기업 대우건설을 품에 안겠다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다시 없던 일로 됐습니다. 언론에서는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모로코 발전소 건설현장에서의 잠재적 손실이 앞으로 3000억원이 넘을 거란 발표 때문에 호반건설이 인수를 포기했다고 말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분석입니다. 호반건설은 내수기업입니다. 국내 주택사업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서서히 성장을 했습니다. 주택사업이라는 게 정부의 건설정책을 토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상 가능하고, 투자 대비 리스크 손실이 적습니다. 이는 해외사업과 비교했을 때의 말입니다.
그런데 대우건설은 호반건설의 약점인 글로벌 사업을 많이 합니다. 해외 건설 및 플랜트 사업에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큽니다. 잘 될 때는 날개 돋친 듯이 비상했다가도, 하루 아침에 수주물량이 뚝 끊기거나, 모로코 발전소처럼 손실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합니다. 안정적인 내수 주택사업을 하는 호반건설에겐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러한 대우건설의 해외사업 리스크를 호반건설은 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걸까요.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입찰을 앞두고 실시한 예비실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해외사업에서의 변수는 사전에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예측하기도 쉽지 않지요.
이유야 어떻든 간에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포기는 양측에게 기분 좋지 않은 결과가 됐습니다. 대우건설 입장에서는 자사의 가치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해외사업에 대한 추가 부실 우려도 이번 일로 더 커지게 생겼습니다.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호반건설은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 인수후보자로 자주 거론되는 기업입니다. 금호산업, SK증권, 동부건설 등 굵직한 매물이 나올 때마다 유력 인수군으로 분류됐지만 막판에 인수를 포기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여졌네요. 애초에 시공 13위 업체인 호반건설이 3위인 대우건설을 인수한다는 게 운영능력 면에서 불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전망이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중소기업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주간핫이슈

‘신남방’ 중심, 기회의 땅 베트남

‘신남방’ 중심, 기회의 땅 베트남
인구 1억 육박·年 6~7% 고속성장…‘포스트 차이나’ 1순위우...
조합소식
기업현장
‘종합-전문건설 칸막이’ 사라진다

‘종합-전문건설 칸막이’ 사라진다

지난 1976년부터 시작된 건설업계의 종합건설...
경제자유구역, 신산업·서비스업 중심 재편

경제자유구역, 신산업·서비스업 중심 재편

정부가 외국인투자 유치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8.11.14 수 09:00
(150-740)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202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중소기업중앙회  |  편집국장 : 윤위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