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EU 전체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올해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각각 2.3%와 2.0%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가을에 예상했던 2018년 2.1%, 2019년 1.9% 성장률보다 상향조정된 것이다.
EU 집행위는 올해와 내년도 경제전망치를 올린 데 대해 노동시장과 국제무역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경제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은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또 지난해 EU 전체와 유로존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각각 2.4%로 잠정 평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유로존 2.2%, EU 전체 2.3%를 능가하는 것이다.
집행위는 오는 2019년 3월 EU를 탈퇴하는 영국에 대해선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1.4%, 2019년엔 영국이 EU 탈퇴 후에도 EU와 관계가 변하지 않는다는 단서 하에 1.1% 각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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