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넘어 훈풍, 과열경쟁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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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넘어 훈풍, 과열경쟁이 변수
  • 중소기업뉴스팀
  • 호수 2156
  • 승인 2018.02.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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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이슈] 시내면세점 실적개선

중국의 사드 보복 후폭풍과 경기침체 등으로 대기업들의 시내면세점 사업이 줄곧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최근 들어 시내면세점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이 운영하는 두타면세점이 지난해 4분기에 첫 흑자를 냈습니다. 매출 124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거뒀습니다. 2016년 4분기 매출 360억원, 영업손실 150억원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개선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두타면세점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등이 2015년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 2016년부터 하나둘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 두산이 차례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로 면세점사업을 하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기존에 제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시내면세점 사업권도 새로 따내 ‘갤러리아면세점63’을 열었는데요. 때마침 사드 영향으로 시내면세점의 시장 안착이 늦어지고 제주공항면세점도 직격탄을 맞았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016년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도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지난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희망적이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월말까지만 제주공항면세점을 운영합니다. 임대료 부담을 덜고 앞으로 시내면세점 정상화에만 주력할 수 있게 돼 올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도 면세점사업에서 흑자 전환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좋지만 올해 말까지 서울에만 시내면세점이 10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죠. 새로 오픈하는 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 탑시티면세점 신촌역사점 등입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시내면세점 사업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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