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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입 후 임대’, 中企 구원투수 역 톡톡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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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호]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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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및 고용유지 효과 등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7개 기업에 86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는 캠코가 2017년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총 9개 기업에 지원한 1120억원 중 약 77%에 해당하며, 기업 비중으로도 약 78%를 차지해 법률 개정에 따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기업을 살펴보면 부산, 인천, 경기, 충남 등 전국 각지의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선박 및 자동차 부품 △LPG/CNG 용기 △유량계측기기 등 고용유지 및 전·후방산업 효과가 비교적 큰 제조업 분야에 집중됐다.
지원효과 측면에서도 7개 지원기업의 재무분석 결과 캠코의 유동성 지원으로 총 739억원의 차입금이 감소해 평균 약 44.6%의 차입금 감소비율을 나타냈으며, 기업 존속을 통해 767명의 고용이 유지되는 등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기업인 C사의 경우 연매출 152억원, 직원 54명의 견실한 조선기자재업체였으나 조선·해운산업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캠코의 유동성 지원을 통해 차입비율이 62% 감소하고 협력금융회사의 대출상환을 유예 받는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관련 법 개정 등의 노력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기업구조혁신방안의 큰 틀 안에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오는 3월말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5개 지부에 총 27개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설치, 시장 투자자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연결해 주는 기업구조조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회생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채권결집 및 DIP 금융 1500억원,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영업기반인 공장ㆍ사옥을 캠코가 매입한 뒤 해당기업에 재임대 후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중장기 구조개선 노력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5년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현재까지 17개사 2320억원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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