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회장 등 현장 방문…스마트공장 지역 확산 나서기로

▲ 지난 2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일우정밀을 방문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지역회장단이 박수종 대표(맨 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소기업계가 스마트공장의 지역확산을 위해 적극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지역회장단이 함께 경기도에 소재한 스마트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스마트공장의 지역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회장과 지역회장단은 이날 부천시에 소재한 금형·사출물 전문제조업체인 ㈜일우정밀과 한국금형기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성과와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중소기업계의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박수종 일우정밀 대표는 “생산규모 세계 5위, 수출규모 세계 2위인 한국 금형산업은 가격경쟁력과 납기 준수가 주요 경쟁력”이라면서 “특히, 납기 준수를 위한 연장근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은 금형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시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을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스마트공장 도입이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지역회장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스마트공장 확산센터를 출범시켜 사업 참여희망기업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과 애로해소의  플랫폼 역할을 중기중앙회가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해외 스마트공장 생산현장 방문과 더불어 관련 지원정책 현황 파악을 위한 정책연수단을 다음달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확산센터를 통해 민간 주도의 업종·규모별 스마트공장 시범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정부의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목표와 연계한 민간차원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중소제조업체의 스마트 환경개선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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