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섬유박람회·패션페어·국제섬유기계전 7~9일 동시 개최

▲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섬유 샘플들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섬유관련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제1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제13회 대구패션페어, 제21회 국제섬유기계전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섬유소재와 최신 트렌드의 패션의류 제품, 스마트 제조를 이끌 생산설비에 이르기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3대 전시행사에는 국내 381개 섬유의류업체 외 88개 섬유기계업체, 해외 63개 섬유의류업체, 17개 섬유기계업체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57개사가 참가했다.
산업부와 대구시는 ‘융합과 혁신’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향후 수출 주력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개 전시회와 별도로 퓨쳐랩(Future Lab) 특별관, 제6회 글로벌섬유비전포럼, 바이어 상담회,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퓨쳐랩 특별관은 소비자의 신체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실시간으로 3D 의상 피팅을 제공하는 가상피팅 솔루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프로그램 등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접목되는 실제 사례를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글로벌섬유비전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섬유패션산업 구조고도화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해외 유명 백화점, 쇼핑몰, 도매상 등 해외 35개국에서 231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현장 비즈니스 1대 1 매칭 프로그램도 열렸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투에스티, 메종드 준, 메지스, 최복호 등 패션 디자이너와 백산 자카드㈜, 호신섬유㈜ 등 섬유소재 업체가 협업하는 구매 패션쇼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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