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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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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호]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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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 레딩턴-페덱스(FedEx) 아태지역 회장

전자상거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4조500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불과 10년전, 시장에서 몇몇 기업이 생존을 위한 투쟁을 벌이던 산업이 오늘날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는 강력한 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전자상거래가 성장한 계기는 모바일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전자상거래 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주요한 채널이 됐다. 소비자는 모바일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위챗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도 있다. 이러한 모바일 환경은 편의성이 뛰어난 소비자 경험을 요구한다.
전자상거래 가치사슬에서 물류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줄 핵심요소이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엔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안심 결제, 수익,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송, 국경 간 거래, 주문처리 과정, 배송 추적, 쇼핑 카트 관리 등의 요소는 이러한 물류 생태계의 일부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는 없지만, 성공을 위해 전자상거래 기업이 챙겨야 할 몇가지 중요한 사항은 분명히 존재한다.
먼저, 전자상거래 기업은 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 모바일을 통해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 발생되는 거래는 반드시 물리적 요소에 기반한다. 이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꼭 명심해야 하는 요소다. 물류창고 내 보관, 재고관리, 실제 배송 및 반송 등은 현실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직구 및 역직구의 경우에는 글로벌 특송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물류 기반시설과 융합할 때 비즈니스 성공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국내 및 해외 시장의 수요를 구분하고 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중국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과 싱가포르나 일본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같지 않다.
예를 들어, 거대한 시장 인프라를 갖춘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위챗으로 모바일 결제를 한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국가다.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물이 전달되는 라스트 마일 배송은 해당 소비자의 성향, 특성, 물류 네트워크 등을 알아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처럼 1인 가구가 많거나,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 다수가 여성인 국가에서는 수취인이 자신의 일정을 고려해 배송물을 수령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다. 편의점이나 안심 상자를 통한 수령 등이 대표적이다.
또 배송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택배를 받는 것보다 편의점 등에서 수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배송 서비스가 더욱 탄력적이고 편리하게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수익이다. 수익은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전자상거래는 오프라인 거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약 15~30%의 고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을 넘는 글로벌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약 90%의 물류 배송이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그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이나 혁신도 실제로 배송을 하는 항공기나 트럭 혹은 관련 물류 인프라를 대체할 수 없다. 우리는 디지털과 전자상거래가 가져올 수요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카렌 레딩턴-페덱스(FedEx) 아태지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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