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1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우선 우수한 VR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가상현실콘텐츠제작 지원사업’에 국고 67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지원 분야는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중형)’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소형)’ 등 3개다.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통한 중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획, 제작, 유통 등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성공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원 과제는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5개 내외로 1개 과제당 최대 6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중형)’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장 선점을 위해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차세대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게임을 제외한 전 분야에 걸쳐 7개 내외의 과제에 각각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VR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소형)’은 선정된 5개 내외의 과제에 최대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VR 콘텐츠 외에 AR, MR로 확대하고, 소·중형 과제로 지원 내용을 세분화해 중소기업의 콘텐츠 발굴과 다변화를 꾀했다.
이 밖에 ‘뉴콘텐츠센터’에 26억원을 지원한다. 뉴콘텐츠센터는 VR을 비롯한 AR, MR, 인공지능(AI) 등 뉴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콘텐츠 생태계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맞춤형 수출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과 ‘지역활용형 VR·AR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도 각각 11억원과 15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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