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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집진기로 공장에 숲속 맑은공기 제공[스마트 팩토리를 여는 사람들]김군호 에어릭스 대표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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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호] 승인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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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

최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각종 대책이 나오고 있다. 산업분야에서는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발전소 및 공장시설의 미세먼지 저감 방안도 점점 강화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미세먼지와의 전쟁 속에서 주목받는 대기환경 전문기업이 있다. 바로 에어릭스다. 경북 포항에 본사가 있는 에어릭스의 최대 고객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기업 포스코다. 포스코의 포항·광양제철소에는 1700대가 넘는 에어릭스의 백필터 집진기가 쉬지 않고 가동되고 있다. 공장 지대의 맑은 공기를 책임지는 장치가 바로 백필터 집진기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사진)는 “우리 회사는 42년 동안 대기환경에만 전념해 온 대기환경관리전문기업(AQC)으로 백필터 집진기 분야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백필터 집진기의 핵심 설비인 필터 개발과 신기술 도입 등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활용해 원격제어
요즘 에어릭스는 대기환경 전문기업에서 스마트공장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취임한 김군호 대표는 산업용 집진기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면서 공장시설의 유지 및 보수 관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원동력에는 김군호 대표의 화려한 이력이 작용했다. 그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에어릭스의 경영 운전대를 잡기 전에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그룹장, 팬택 해외영업본부장, 소니코리아 마케팅본부장, 아이리버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기존 공장시설에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접목하면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돼 IoT 스마트공장 분야를 새로운 사업모델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IoT 기술을 적용하면 경상정비를 스마트하게 진행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으며 전력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스마트공장로 변신하는 길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에어릭스는 최근 집진기 모니터링 기술을 클라우드화(Cloud化)해 IoT 스마트 집진기를 완성했다. 포스코의 제철소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에어릭스 본사 상황실에는 전국에 가동 중인 에어릭스의 집진기 가동 현황이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원격으로 이들 설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적인 기술력 중에 하나가 바로 ‘차압감지 센서’다. 이 센서를 통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차압감지 센서는 IoT 기술로 관리하고자 하는 수치를 컨트롤러에 입력하면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설비 작동이 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한 전력 감소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백명의 전문 기술진 보유
에어릭스는 스마트공장이 유지보수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사람이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기 전에 자동으로 이를 대응하게끔 혁신하고 있는 것.
기존 방식대로 단순히 CCTV 등을 통한 모니터링이나 센서링을 통한 사후 분석을 했던 것에서 벗어나,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 수집한 데이터 기반의 자동제어와 인적 대응을 동시에 구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에어릭스는 이를 ‘집진기의 스마트 정비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주의·경고·주기적 정비가 발생하면 관리자 및 담당자에게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림을 제공하고 관리자와 담당자가 정비를 수행하는 일괄적 기능을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 관제한다.
IoT 기술이 집진설비에 적용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측정과 이상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등의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원격제어를 통해 최적의 운전상태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집진설비의 내부 차압 감지를 통한 자동 탈진, 풍량 및 압력 조절을 통해 송풍기 등의 회전 수를 조정함으로써 전력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스마트공장 분야에서 에어릭스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은 당연 ‘빅데이터 분석 능력’이다. 에어릭스는 42년간의 산업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와 결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ThingARX’ 플랫폼을 2017년에 개발했다. 첨단 시스템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어릭스에는 수백명의 전문 기술진이 스마트공장 초기 투자부터 도입 후 운영, 유지보수, 전문정비까지 직접 관리한다. 새로운 IoT 기술과 인적 노하우가 절묘하게 궁합을 맞추고 있는 셈이다.

작업자의 안전과 편리성 추구
“향후 국내 스마트공장 분야는 에어릭스와 같이 전문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스마트공장 전문기술 시스템과 서버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공장 통합관리 시스템 2가지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기존의 단순 공장 자동화를 4차 산업혁명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군호 대표는 향후 펼쳐질 스마트공장 분야의 발전 모델을 이렇게 진단한다. 2가지 모델로 변천을 하더라도 결국 ‘작업자의 안전과 편리성, 에너지 절감 등을 추구하는 스마트공장’이라는 점에서의 목표점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에어릭스의 표준 플랫폼과 비즈니스 모델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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