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관문로에 있는 동문재래시장에 야시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제주동문재래 야시장’은 행안부가 제주에 처음 조성한 야시장이다. 국내에서는 제11호 야시장이다.
제주동문재래 야시장은 연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시장 내 32개의 매대에서 감귤 새우튀김, 흑돼지 오겹말이, 우도땅콩 초코스낵, 오메기 수프 등 제주도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운영된 시범개장에서는 평일 7000여명, 주말에는 1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야시장 종료시간 이전에 모든 음식이 ‘완판’되는 호응을 얻었다.
시장 내 한 상인은 “야시장을 열기 전에는 온종일 팔아도 매출이 30만원 정도였는데 야시장 개장 이후 3~4시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야시장 개장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를 바랐다.
제주동문재래시장은 과거 제주 중심지였던 구도심 일대에 자리 잡은 시설이다.
행안부는 재래시장에 야시장이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구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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