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산업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현황을 담은 ‘2016년 기준 해양산업 통계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16년 기준 해양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16조9000억원이었다. 2015년 기준 126조9231억원에서 7.9% 감소한 수치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약 65억원으로 파악됐다.
세부 산업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51조4000억원·43.9%)과 해운항만업(45조2000억원·38.7%)이 전체 해양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해양환경관리업(1625억원·0.14%), 해양관광업(3729억원·0.4%)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국내 해양산업 총사업체 수는 1만7854개로 파악됐다.
9개 세부산업 중에서는 ‘해운항만업’(7261개)의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4981개·27.9%), 해양기기·장비제조업(1919개·10.7%)이 그 뒤를 이었다.
해양산업 상용근로자 수는 약 27만명으로 파악됐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 종사자가 12만8359명으로 47.3%, 해운항만업 종사자가 7만4186명으로 27.3%를 차지해 두 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경영실적은 2016년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9.5%), 해양기기·장비제조업(7.5%), 해양관광업(7.1%), 해양전문서비스업(6.8%)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경영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 분야는 해양공공서비스업(0.8%)과 해양자원개발업(0.6%)이었다.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발전 장애 요인으로는 사업체 규모 영세성(23.3%), 정부지원 미흡(16.2%), 자금부족(16.1%), 과도한 규제(14.6%), 전문인력 부족(12.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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