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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두피 보호, 샴푸와의 궁합이 포인트
노경아 자유기고가  |  jsjy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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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호] 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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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양모씨(48)는 요즘 큰 고민이 생겼다. 두피가 가렵더니 급기야 탈모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 전문의를 찾아 치료받고 있지만 정수리 부위의 숱이 나날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특히 봄기운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탈모 증상도 심해진 것 같다. 의사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서만 활동하라”고 했다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양씨는 탈모를 멈출 방법을 찾는 데 온 신경을 쏟고 있다.
최근 양씨처럼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 자동차 매연 등이 호흡기는 물론 모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미세먼지 속 유해물질은 탈모를 일으키고, 이미 진행된 탈모를 더욱 악화시킨다. 두피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모발의 성장을 막는다. 그렇다면 미세먼지로 인해 두피 건강에 켜진 적신호는 어떻게 감지하고, 해결해야 할까? 두피 질환의 증상과 두피 보호법을 알아보자.

봄철엔 두피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데다 미세먼지 등 두피 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환경 때문이다. 지루성 두피염은 세균성 질환으로,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 두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나타난다. 따라서 봄철엔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더럽혀진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엔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두피가 가렵거나, 비듬이 생기고, 정수리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두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만약 가볍게 여겨 그대로 방치했다간 금세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초기에 집중적 관리와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두피·모발 전문가들은 탈모나 지루성 두피염, 비듬 등과 같은 두피 질환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모발 유형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탈모 방지 샴푸뿐만 아니라 천연 샴푸, 천연 계면활성제 샴푸, 두피 샴푸 등 다양한 두피 케어 제품 가운데 자신의 두피와 모발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라는 것. 특히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천연샴푸를 쓸 계획이라면 파라벤, 광물유, 동물성 원료 등이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임상실험을 통해 무자극 판정을 받았는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두피 유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두피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지성, 건성, 민감성 타입으로 나뉜다. 따라서 각 유형의 문제를 해결해 줄 샴푸를 골라 써야 한다.
우선 지성 타입의 두피는 유분기의 산화로 두피 냄새가 나거나, 모발이 끈적일 수 있다. 따라서 피지 분비를 잡아주는 지성 두피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건성 두피는 남녀 모두 머리카락이 쉽게 빠질 수 있으므로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정수리 탈모, 원형탈모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다른 타입에 비해 높다. 또한 건성 두피는 늘 건조한 상태로,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비듬 때문에 골치를 앓기도 한다. 따라서 두피에 영양과 윤기를 주는 천연샴푸, 천연 비듬샴푸 등을 사용해야 한다.
민감성 두피는 말 그대로 두피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외부의 자극에 쉽게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순한 성분의 민감성 두피 전용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모발 전문가들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두피의 열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숙면을 취하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조언했다.             

- 글 : 노경아 자유기고가(jsjys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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