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체수의계약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협동조합간 협동화사업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변혁의 시도’라는 주제로 열린 협동조합 사업활성화 세미나에서 한국석유류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강윤구 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강 회장은 “정부가 OECD 가입 이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시책을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협동조합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유, 자율, 자조를 바탕으로 한 협동조합 운동의 기본 정신아래 협동조합간 협동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조합과 거래하는 사업자는 해당조합에 가입토록 의무화하고 △단체수의계약제도에 참여하는 조합은 필요한 원부자재 및 물품, 서비스를 해당조합을 통해 구매토록 하는 등 협동조합간 협동화사업의 단계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설명 : 협동조합사업활성화추진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협동조합 이사장 및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협동조합 이사장(회장)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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