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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로 하루 1천억원 썼다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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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호] 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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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은 1023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328억원)보다 3.1배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이용 건수도 100만건에서 281만건으로 2.8배 증가했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OTP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신종 전자지급 서비스다.
간편결제는 지급 카드 정보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를 입력 후 단말기만 접촉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간편송금은 모바일 기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방식이다.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4688억원으로 36.5% 늘었다. 이용 건수는 11.5% 증가한 2259만건이었다. 온라인쇼핑 일반화, 모바일을 이용한 소액 송금 확산 등으로 이용 실적이 늘었다.
전자지급 서비스의 건당 이용금액은 2만752원이었다. 전년(1만6962원)보다 22.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PG)의 이용금액이 3276억원으로 33.7%, 이용 건수는 638만건으로 34.4% 각각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받은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서비스다. 다날·케이지모빌리언스 등이 해당한다.
온라인쇼핑이 늘수록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가 활발해진다.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을 아우르는 결제대금 예치 이용금액은 609억원, 건수는 127만건으로 각각 8.2%, 1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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