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골목상권 1700여곳의 정보와 주요 점포의 생존율 현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 모바일 버전’(gol mok.seoul.go.kr)을 포함해 소상공인을 돕는 각종 정책을 담은 ‘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상권분석서비스는 주요 43개 생활밀착형 업종의 개·폐업 정보와 시내 424개 행정동의 임대 시세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사이트다. 올해부터는 연차별 생존율 정보를 더해 점포의 5년간 생존율 추이를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가입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종 업종 현황·매출 추이·유동 인구 등 핵심 정보를 요약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정보 제공의 확대로 창업 전 입지선정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자영업 시장의 자율 진입 규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올해 창업-성장-퇴로 등 사업 전 기간에 걸쳐 소상공인을 돕는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상담-교육-현장체험-창업 전 컨설팅-창업 후 컨설팅-창업자금 지원에 이르는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세스’를 펼친다.
아울러 생계밀접형 업종 20개를 운영 중인 업체 1500곳에 종합처방형 경영 컨설팅인 ‘자영업클리닉’도 전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손익관리, 법률, 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가 사업장으로 찾아가 1대 1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 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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