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세계 1위의 국제전시회 개최자로 수많은 외국기업이 단지 전시회 참가를 목적으로 찾을 정도로 수많은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전시회가 개최된다. 

■ 독일 전시산업 현황
2016년 기준 독일 전시주최기업들의 총 매출은 약 38억유로(약 5조원)이며, 상위 5개사의 매출이 총 매출의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1위인 ‘메세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는 2016년 한해에만 소비재전시회, 조명전시회 등 국제 전시회를 통해 6억467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매출 상위 10위의 전시 주최기업 중 4개사가 독일 기업이다. 이들은 독일 내 전시회뿐만 아니라, 자국에서 성공한 국제전시회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매출액을 높이고 있다.
독일 26개의 전시장 전시면적의 총 합은 약 280만㎡이며, 10만㎡가 넘는 실내전시면적의 전시장 수가 10개에 달한다. 전 세계 7개의 초대형 전시장(전시면적 기준) 중 4개의 전시장이 독일에 있을 정도다.
특히 독일 뮌헨전시장(사진)은 실외 전시면적이 42만5000㎡로 압도적으로 그 규모가 크며, 큰 실외 전시면적을 활용해 국제건설기계 박람회의 대형 건설기계들의 전시가 가능하다.

■ 수출판로 개척에 효과적
전시회를 B2B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독일 전시참가업체의 수가 변동 없이 견고해, 심각한 국제적 이슈가 없는 한 올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전 세계 무역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자유무역에 근간을 둔 전시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자유무역 시장원리에 따라 큰 문제없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기업들은 전시회를 B2B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독일 바이어들 또한 전시회를 제품발굴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긴다.
독일 및 유럽시장에 수출판로를 개척하길 원하는 한국 수출업체들에게 있어 독일 전시회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추천한다.

- 코트라 독일 뮌헨무역관 / news.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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