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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들인 낙원도시, 제2 라스베이거스 꿈[이주의 인물]전필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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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4호] 승인 2018.04.25  1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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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20일, 인천 영종도에 개관한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면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그 스펙을 들춰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거대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총 면적은 33만m²입니다. 축구장 46개를 합한 것보다 크다고 합니다. 호텔 규모는 711실로 5성급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포인트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는 수많은 미술작품과 전시작품이 즐비합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모두 합해 2700점이나 전시돼 있습니다. 마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2차 오픈을 하는데요. 타임플라자(쇼핑시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갤러리), 원더박스(실내 테마파크), 크로마(클럽), 씨메르(워터파크형 스파) 등이 추가 개장합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따지면 파라다이스시티는 최악의 시절에 오픈했습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한국과 중국은 좀 껄끄러운 상황에 있었는데요. 중국의 사드보복이 한창이었을 때죠. 사실 파라다이스시티의 성패는 중국 손님들이 얼마나 방문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닙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사진)은  기자회견에서 성공을 자신했습니다. 은든형 CEO였던 그가 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들어낸 것도 어쩌면 지난해 기자회견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는 파라다이스시티에 총 1조9000억원을 투입했는데요. 하나의 작은 신도시를 건설한 것과 맞먹는 통 큰 투자입니다.
지난 1년간 전필립 회장의 기대만큼 아니지만 파라다이스시티는 중박 정도는 터트렸습니다. 누적 방문객 120만명을 돌파한 건데요. 사드보복을 따지더라도 선방한 셈입니다.
그래서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들은 하반기 2차 시설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중국과의 관계도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고요. 남북 대화가 예정돼 있으면서 동북아 리스크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를 자랑하는 만큼 이러한 대외적인 변화는 분명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필립 회장은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제2의 라스베이거스를 꿈꾼다고 합니다. 그의 바람대로 영종도가 동북아 사람들의 럭셔리 놀이터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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