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금속부품소재산업위원회(위 사진)와 에너지특별위원회(아래 사진)가 지난달 24일과 25일 충남 천안 신진화스너공업㈜, 강원 춘천 ㈜케이디파워를 각각 방문, 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소기업계가 스마트공장 확산과 기술융합 등 4차 산업혁명 물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각 산업별 위원회는 업종별 특성에 맞는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현장을 방문,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형 스마트공장 벤치마킹
중기중앙회 금속부품소재산업위원회(위원장 최용식)는 지난달 24일 충남 천안 신진화스너공업㈜ 공장을 방문, 스마트공장 도입과 관련한 업계 애로사항 및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구·철선·파스너·금속공업을 비롯한 금속부품소재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8명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최용식 위원장은 “뿌리산업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스마트공장의 모습은 실제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제조공정 데이터를 경영자의 실시간 의사결정에 필요한 자료로 바꿔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바로 신진화스너공업이 이런 모습을 구현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신진화스너공업 대표인 정한성 파스너조합 이사장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뿌리산업계 중소기업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면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후, 우리 업체를 방문한 해외바이어들은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현장을 보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볼트제조 분야 국내 선두주자인 신진화스너공업은 MES, ERP 시스템을 통해 원자재입고부터 출하, 재고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또 각 공정 별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획 대비 실적률과 제품별 불량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신뢰성 높은 제조시스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지난해 매출이 15% 상승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양한 기술 융합 솔루션이 해법
중기중앙회 에너지특별위원회(위원장 유병언)는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 (주)케이디파워를 방문, 신·재생에너지 기술혁신현장을 돌아보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기·기기산업 및 전력다소비업종 협동조합 이사장 등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케이디파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허제품들을 다수 보유한 회사로, 다양한 산업으로부터 기술과 아이디어들을 접목해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케이디파워는 스마트에너지관리솔루션(SEMs), 외부에너지유입제로솔루션(ZEMs) 등 혁신제품으로 국내시장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 제품은 지열, 태양광, ESS, 비상발전기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융합하여, 피크전력 발생 시 전기공급 없이 자체 전원을 즉각 투입, 공장 및 건물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한다. 
박기주 케이디파워 대표는 “모든 기술은 대부분 개발돼 우리 곁에 있는데, 이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기술을 한곳에 모아 일명 ‘에너지칵테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회사의 핵심경쟁력” 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