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모두 1070억원을 투입하는 부산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시는 지역 조선산업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성장기반을 강화하며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3대 전략 6대 세부 추진과제를 정했다.
먼저 조선산업 연착륙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를 마련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정부의 LNG 연료 관공선 발주계획과 연계해 지역 조선소의 수주 확보를 지원하고 조선업 퇴직자의 재취업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13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한진중공업과 대선조선 등 지역 중형조선소는 선종과 선형개발을 지원해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소형조선소는 지역 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가스연료 추진 조선기자재 기반구축사업(231억원)과 올해 유치가 확정된 LNG 벙커링 기자재 시험평가 설비 및 시험기술 개발사업(220억원), 자율운항선박 시운전 관제센터 구축사업(230억원)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