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휴가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최종 신청자가 휴가지원 대상 규모인 2만명의 5배가 넘는 10만4506명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청 기업 수는 8560개였다. 기업 규모별 신청 현황을 보면 중기업 2115개(5만5120명), 소기업 4498개(4만1042명), 소상공인 업체 1947개(8344명)다.
휴가문화 개선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10만원)가 추가 지원한다.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더하면 20만원이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적립된 휴가비는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가 지원 대상 2만명을 넘었기 때문에 2014년 시범사업 참여 중소기업이 우선 선정되고 그다음은 기업 규모별로 비율을 할당하거나 참여율이 높은 순서대로 선정된다. 오는 6월에는 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들이 내년 2월까지 국내여행 적립금 4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이 개설된다.
온라인몰에서는 여러 업체와 제휴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패키지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이 할인된 요금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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