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과 기술개발 등 최대 4개 사업까지 묶어 집중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지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한 사업을 최대 4개까지 지원하는 중소기업 일관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융자와 보조를 합쳐 1794억원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자금, 기술개발, 수출, 마케팅 등 분야·사업별로 별도로 심사하고 선정·관리해 왔다.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지원사업 별로 신청해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방식은 수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간 연계·패키지 지원이 미흡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기업이 원하는 여러 사업을 일괄적으로 신청 받아 평가하는 일관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 유망기업 등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군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다.
패키지 지원 대상사업은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해 최근 3년간 해당 기업군이 분야별로 가장 많이 참여했던 사업으로 구성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관지원사업이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살펴보고 지원대상과 사업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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