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전자 등 中企 3곳, 중견기업 미래엔 영예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세대를 이어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 3개사와 중견기업 1개사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확정·발표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광판 전문기업인 삼익전자공업㈜, 발전설비·해양플랜트용 특수볼트로 세계시장을 누비는 뿌리기술전문기업 ㈜화신볼트산업, 1970년대 ‘쥬단학 아줌마’의 명성을 기술혁신을 통해 이어가고 있는 ㈜한국화장품제조 등 중소기업과 독립운동가 우석 김기오 선생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4대째(70년) 좋은 교과서 발행에 매진하고 있는 중견기업 ㈜미래엔이 이들 기업이다.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중소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들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만(명문) 지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코맥스, 동아연필㈜, 매일식품㈜, ㈜피엔풍년,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6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해 말부터 요건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기업들이다.
이들 명문장수기업들은 정부로부터 ‘명문장수기업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며, 중기부의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R&D 등) 참여 시에는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선정기업들의 사례는 널리 홍보해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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