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들은 자율과 창의를 제고하기 위한 과제제안서(RFP) 간소화와 표준양식 마련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 중심 R&D 프로세스 혁신방안’을 실행하는 단계에서 현장의견을 참고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구개발(R&D) 프로세스 중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은 과제 기획, 선정, 평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연구자 참여를 제약하는 세세한 RFP 간소화와 표준양식 마련, 중간평가 시 평가결과 및 진행상황 변경에 따라 연구비 및 목표의 조정 과제에 관심과 기대가 많았다,
연구자들의 자율과 창의를 제고하는 기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RFP를 작성하도록 기획 필요 여부를 사전검토하는 절차 RFP 요건검토제 도입과 RFP 간소화, 표준양식 마련 과제는 제도개선을 서둘러 올해 1월부터 이미 적용되고 있다.
과기부는 연구자 중심 R&D 프로세스 혁신방안에 포함된 세부과제(30개)는 관계기관(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과 적극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FP 요건검토제 도입, 회계연도 시작 전 사업공고 등 올해 상반기 과제는 이미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크라우드형 기획 활성화 등 하반기 과제(16개)와 내년 과제(9개)는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거나 완료된 상태라고 과기부는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