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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갤’ 시리즈 구원투수 될까[이주의 인물]황득규 중국 삼성법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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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7호]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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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의 현지 매장을 찾았습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있어 가장 무서운 다크호스입니다.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이거니와 지난해에는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에 등극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에 1%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샤오미 매장에서 경쟁 제품을 만지작거리는 것만으로도 중국 사업의 미래가 절박함을 알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황득규 삼성전자 중국법인 사장은 중국사업 재건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샤오미 매장을 찾고 현지 중국 소비자의 반응까지 살폈다는 점에서 황득규 사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중국 현지에서 고전하고 있는 사업은 스마트폰 말고도 TV 분야도 있습니다. TV시장 점유율도 10% 이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정부가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은 거죠.
게다가 최근에 중국 정부는 ‘반도체 굴기’를 외치며 관련 기업체를 육성하고 해외 기업들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삼성도 예외는 아닙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자기업들이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 사장은 과거 삼성전자의 반도체 중국 생산공장 구축을 주도했습니다. 그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중국삼성 사장에 올랐습니다.
삼성은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8조원 정도를 들이는 대규모 반도체 공장 증설계획도 내놓았습니다. 현재의 시장 분위기로는 현지에서 실적을 많이 내는 기업 이미지 보다는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이미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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