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분과별 전문가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강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수립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지난 10일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핵심역량인 지식재산에 대한 전략을 세워, 중소기업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예은 특허법인 서한 대표변리사가 모든 것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강한 특허 창출 전략’과 ‘기술탈취를 막는 지식재산 보호·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 변리사는 “강한 지식재산의 보유는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경쟁자의 침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시장 점유와 더불어 신시장도 창출해내는 효자 역할을 한다”며 “강한 지식재산은 자사 제품을 적절히 커버하면서도 회피 설계가 어렵고 타사의 침해 발견이 용이하며, 분쟁 시에도 무효 가능성이 낮도록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지식재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식재산 창출뿐만 아니라 직무발명제도 등과 같은 적절한 보상제도의 이용을 통해 기술유출로부터 보호하는 스마트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정숙 한국발명진흥회 팀장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발명진흥회 소개 및 지원사업 안내’를 주제로 중소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재산 관련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지식재산 맞춤형 교육 등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자들이 특허기술거래, 지식재산 가치평가, 지식재산 경영인증 등 분과별 전문가들과의 자유로운 상담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애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바로 혁신성장”이라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강한 지식재산을 키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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