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로 지난 2016년 오픈한 ‘벤처나라’의 공급실적이 크게 늘며 이들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조달청에 따르면 벤처나라는 기술과 품질이 우수해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나라장터 내 전용 쇼핑몰로, 경영상태나 납품실적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품질만 심사해 등록한다.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을 비교할 때 등록업체 수는 137개사에서 360개사로 2.6배, 등록상품 수는 380개에서 1701개로 4.5배, 누적 공급실적은 9억1000만원에서 84억원으로 9.2배 늘었다.
신제품을 개발한 창업·벤처기업들은 벤처나라에서 초기 실적을 쌓고 조달청의 전담 컨설팅을 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한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 전용 오픈마켓의 성격을 가진다”며 “이들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아이디어 상품이 벤처나라를 발판삼아 국내외 조달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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