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중소기업주간] 청년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

▲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청년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가 지난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성과를 낸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과 예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5일 ‘혁신하는 기업의 성장이야기, 스타트업 토크콘서트’가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수제맥주 제조업체 더부스브루잉의 김희윤 대표,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우먼스톡의 유승재 대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영채비의 정민교 대표, 그리고 다이어트·건강 서비스업체 다노의 정범윤 대표가 스타트업을 대표해서 자리했다. 대학생을 비롯한 창업·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청년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참가한 4개 기업은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일자리 창출’과 ‘신시장 개척’이라는 큰 성과를 이끌어낸 스타트업들이다.
사례 발표시간에는 각각 브랜드 혁신(더부스브루잉), 마케팅 혁신(우먼스톡), 제조 혁신(대영채비), 서비스 혁신(다노)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다.
수제맥주 제조·유통회사인 더부스부루잉은 이태원 경리단길의 조그만 맥주집에서 시작해 8개 직영 매장과 2개의 양조장을 운영하며 한국 맥주의 세계진출을 이끄는 회사로 성장했다.
김희윤 더부스브루잉 대표는 “수제맥주를 처음 접해 보니 너무 맛있었다. ‘이 맛을 왜 사람들은 모르지?’란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맥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단순함에서 시작했다”며 수제맥주를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정말 뛰어난 사람이 많다. 해외 가도 사업에 도움이 되는 곳을 찾아다닌다.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느냐 차이다. 스스로 항상 도전하고 대기업이 수제맥주 사업까지 뛰어들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창업 계기’ ‘우여곡절을 극복하는 원동력’ 등 사전 접수된 질문을 바탕으로 청년과 CEO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도 즉흥적으로 질의를 받아 열띤 대화가 이뤄졌다.
박성택 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청년들이 창업해 훗날 성공한 기업가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자신만의 답을 찾기 위해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깨어있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는 중기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혁신기업 현장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혁신기업 현장방문은 중소기업 맞춤형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혁신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최종 우수 혁신기업 30개사를 선정해 사례집 발간, 웹진 배포, 소셜네트워크 활용 등 대외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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