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전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등 9개 분야 미활용 기술 1000여개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삼성전자가 미활용 기술 1091건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술나눔 제도는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의 공익적 확산과 이전기술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도전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방하는 기술은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사무기기·의료기기·기타, 오디오·비디오, 통신·네트워크 등 관련 특허 1091건이다.
KIAT와 삼성전자는 기술 나눔을 위해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술설명회에서는 나눔기술에 대한 분석결과 및 관련 기술분야의 산업.시장동향을 설명하고 삼성전자 담당자와의 1대 1 상담도 진행한다. 나눔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기술소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KIAT 관계자는 “미활용 개방기술의 이전 활성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애로사항 해결 및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 이외에도 다른 대기업·공공연의 기술나눔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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