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시장이 지난해 선보인 애플 컴퓨터의 아이튠스(iTUNES)가 대성공을 거둔 것을 계기로 비상(飛翔)하고 있다.
아이튠스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3천만곡 이상을 판매했고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에 따르면 지난해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판매량은 싱글 음반판매량에 비해 3대 1비율로 많았다.
이와 함께 아이튠스가 소장하고 있는 50만곡의 노래 가운데 95%가 최소한 한번 이상 소비자들에 의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이 최신 희트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위해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도 온라인 음악 판매업체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업체들은 이미 시장 점유율을 놓고 한판 승부에 들어간 모습이다.
냅스터가 회원제로 온라인 음악시장 소비자의 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름있는 많은 기업들이 올해 애플의 아이튠스와 비슷한 서비스와 이를 위한 휴대용 디지털 음향장비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는 소니의 커넥트(Connect), 리얼 네트웍스(Real Networks), 뮤직매치(Music Match), 마이코크뮤직(MyCokeMusic), 월-마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디지털 음악업계가 각축을 벌일 시장은 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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