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조합이 세련된 디자인과 부품가공기술의 정교함으로 해외에서 정평을 얻고 있는 국산시계의 수출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은 이달 14일, 15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권과 중동, 러시아, 터키 등지의 시계바이어 250여명을 초청해 제14회 아시아시계무역촉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계조합 김대붕이사는 “2000년 7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2년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한국 시계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 시계시장은 로렉스등 스위스산과 중국산이 고가와 저가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일본산과 함께 중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산 시계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워 보석과 금을 소재로 틈새시장인 중간층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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