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출신 산업연수생이 국내에 체류하면서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서포트 오타벡(28)씨.
지난 2001년 1월 부산 사상공단내 동우판지산업사(대표 정제용)에서 근무를 시작한 오타벡씨는 2002년 부산 아시아게임에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부산 서포터즈’로 활동한데 이어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성금을 쾌척하는 등 선행을 펼친 것이다.
특히 오타벡씨는 부산 아시아게임 특집 제작을 위해 방한한 우크베키스탄 국영방송 안바르 기자와 함께 부산의 관광지와 한국 고유의 전통 등을 카메라에 담아 본국에 소개하기도 했다.
동우판지산업사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출국한 오타벡씨는 3천만원의 큰 돈을 모아 귀국했다”며 “오타벡씨의 사례는 중소기업 생산현장이 인권유린의 장소가 아닌 기회의 땅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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