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아세안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활용지원센터는 주요 신흥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FTA의 활용을 지원하는 전담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문을 연 FTA 활용지원센터는 현지 우리기업인과 구매인에게 한·아세안 FTA 관련 원산지 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상담 등을 지원한다. 개소식에 이어 한·태국 FTA 홍보 및 정보제공을 위한 ‘FTA 활용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태국 관세청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관계자, 현지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FTA 활용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애로점을 해소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태국은 2010년 1월 FTA를 발효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양국 간 총 교역액은 127억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한·아세안 FTA의 수출 활용률은 47.8%로 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70%)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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