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편의점 매출이 늘면서 오프라인 유통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4월 국내 유통업체 전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9조97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9조3800억원) 대비 6.3%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부문별로 오프라인 매출이 1.0% 증가했다. 대형마트(-4.5%), 백화점(-0.2%) 매출은 줄었으나 편의점이 10.0% 성장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기업형슈퍼마켓(SSM)도 0.3% 소폭 상승했다.
편의점의 경우 국내 점포수는 올해 4월 기준 3만477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640개) 대비 9.9% 늘었다. 1개 점포당 매출액은 5077만원으로 전년 동기(5072만원) 대비 0.1%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태별로 온라인판매가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25.0% 상승했고, 온라인판매중개도 가전·생활가구 부문을 중심으로 12.4% 올랐다.
한편 온라인판매는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 등 9개사를 포함하며, 온라인판매중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 오픈마켓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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