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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노미 시대’맞아 날개 돋친 편의점업계혼밥족·맞벌이 가구 증가 따라 5년만에 매출 2배로 고속 성장
이권진 기자  |  goenergy@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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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호] 승인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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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8년 동화산업이 편의점 사업을 위해 코리아세븐 법인을 창립하고 이듬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국내 첫 편의점 ‘세븐일레븐 올림픽점’ 문을 연 것이 편의점 산업의 시작이었다. 이후 30년의 짧은 유통 역사에도 편의점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 변화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발표한  ‘편의점산업동향 보고서’를 보면 2011년 국내 편의점업계 매출은 10조1000억원이었으나 5년 뒤인 2016년 배가 넘는 20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22조2000억대로 추정된다.
점포 수도 2011년 2만1221개에서 2016년 3만2611개로 53.7% 늘었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4만192개로 집계됐다.
2011년 2만개를 넘은 편의점은 3만개(2016년)가 되기까지 5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불과 2년 만인 올해 4만개를 돌파하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이처럼 편의점이 급성장하는 배경은 편의점의 주 고객인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6년 1인 가구는 539만가구(2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인 가구가 500만가구(26.2%)로 그 뒤를 이었다. 1~2인 가구가 54.1%로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다.
편의점은 인구 구조 변화뿐 아니라 동네 깊숙한 곳까지 진출하면서 접근성과 편리성 때문에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편의점업계만 유독 매년 두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메이저 업체를 비롯해 후발 주자인 이마트24 등도 점포 늘리기에 합류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집에서 요리해서 식사하는 이들이 줄고 간편식이나 외식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2045년에는 36%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편의점 고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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