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재단법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건설기계 생산기술을 지원하는 전문연구소로 재탄생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7일 창립총회를 열고 중소·중견기업에 건설기계 생산기술을 지원하는 전문연구소로 전환하기로 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선임됐다.
2014년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연구원은 박사급 23명을 포함한 80여명의 전문인력이 건설기계 전문 시험평가, 연구개발, 연구·시험시설 운영 등을 해왔다.
군산시 나포면에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와 주행장도 자체 운영하고 있다.
정부와 전북도 등은 전문연구원소 전환을 계기로 연구원이 업계 수요를 반영한 상용화기술 개발, 차세대 건설기계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문인력양성, 스마트 건설기계 거점기지화 등에 나서도록 적극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곽 이사장은 “전문연구기관이 없어 체계적인 기술지원이 취약했던 건설기계산업이 국가기간 제조업의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며 “연구원이 건설기계산업 발전을 이루고 군산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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