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중소선사의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1차 수요조사에서 18개사 36척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경쟁력 있는 선박확충 지원 과제의 후속조치로 추진한 것이다.
신청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선종은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17척, 탱커선 10척, 기타선 5척으로 다양하며, 전체 선가로는 1조1835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S&LB(세일 앤 리스 백) 공모에도 11개사 18척이 신청해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선사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세부 신청 선종은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3척, 탱커선 11척이다.
해양수산부는 세부 검토를 위해 선박 운용 계획, 화물 운송 계약, 예상 금융 계약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 등을 추가로 제출 받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사업계획 검토 등 지원여부 결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설립될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사의 선박발주와 경영안정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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