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2차 콘텐츠산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14일 ‘제22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하고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의 취지와 다르게 기술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최저가 투찰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에 의한 계약시 낙찰하한율을 현행 60%에서 80%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에서는 VR콘텐츠가 제공형태에 따라 게임물, 비디오물, 기타유기시설물 등 각각의 개별법과 규제가 적용되고 현장에서는 담당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구분돼 있어 분류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건강한 콘텐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 개발·제공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콘텐츠산업위원회 중심으로 문제 제기를 비롯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창의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정작 콘텐츠는 헐값을 강요받고 있다”며 “콘텐츠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콘텐츠산업위원회에서는 콘텐츠 제값 받기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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