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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토종 편의점 주도권 불꽃 다툼[이주의 라이벌]BGF vs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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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호] 승인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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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선두권에 있는 편의점은 BGF와 GS리테일입니다. 두 업체는 요즘에 해외시장 진출을 두고서도 한바탕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두 회사의 공통점은 한국의 토종 편의점 체인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은 최근에 시작된 일인데요. 국내 최초로 해외시장 포문을 연 곳은 BGF의 CU입니다. 지난해 이란과 최근 몽골에 점포를 내면서 잰걸음을 내디뎠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 1월 베트남 호치민에 GS25 1호점을 개점한 뒤에 추가 출점을 늘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이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이유는 한국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전국에 4만개의 편의점이 깔려 있습니다. 편의점이 장사가 되려면 점포 주변 배후 인구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입니다. 현재 한국은 점포당 배후 인구가 1300명 정도인데요. 편의점 선진국이라 불리는 일본은 배후 인구가 2000명 이상입니다. 그만큼 한국의 점포가 촘촘하게 들어서고 있다는 겁니다. 요즘에는 포화상태인 편의점 시장에 이마트24와 같은 경쟁자까지 가세하면서 전체 시장은 성장의 한계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BGF와 GS리테일의 해외시장 개척은 그 계획만으로도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GS리테일의 경우 베트남 진출 이후 현재까지 10호점이 열렸고, 점차 지역을 확대해서 10년 안에 2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한류 열풍이 여전히 뜨거운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편의점은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쇼핑 네트워크로 뜨고 있습니다.
GS리테일과 BGF가 진출한 국가들은 이제 막 편의점이란 사업이 태동하고 있는 잠재력 풍부한 시장입니다. 물론 현지에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긴 합니다만, 우리 편의점들은 K-푸드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을 갔다가 BGF와 GS리테일의 편의점을 만난다면 왠지 모르게 더 반가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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