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이용한 요법…꾸준히 해야 효과적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난감할 경우가 있다. 업무에 바쁠 때나 긴급한 출장 시에 터지는 설사는 정말 곤혹스럽기만 하다. 그나마 해외출장이라도 가서 물을 갈아먹고 시도 때도 없이 설사가 나오면 같이 간 동료 보기도 민망하고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이거나 배가 너무 찬 사람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증상인데, 우리 민간요법으로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보자.
1. 마늘 경혈 요법
마늘을 알루미늄호일에 싸서 프라이팬에서 골고루 익도록 잘 굴려가며 익힌다. 잘 익힌 마늘을 수분(배꼽에서 2cm정도 위에 위치한 경혈)에 헝겊으로 싸서 올려놓는다. 배가 차가워서 생긴 설사를 가라앉히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마늘이 식으면 다시 가열해서 같은 방법으로 하되 3번 반복하고 점차 5회 정도로 횟수를 늘린다.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행하면 된다. 꾸준한 마늘 경혈 요법은 약한 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2. 마늘 먹기
마늘을 껍질 채로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고 2∼3쪽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죽염을 찍어 먹는다.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톤치드라는 식물성 살균소가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죽인다. 만성 대장염으로 오는 설사에도 오랫동안 쓰면 효과가 좋다.
3. 배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마신다.
생강차, 인삼차, 오미자차 등을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만성 설사를 앓고 있다면 먹는 음식 중 주로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잘 파악해 조절하고 차거나 시고 매운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삼가야 한다.
4. 매실차를 마신다. 뛰어난 정장 작용으로 설사 변비를 치료하고 강한 살균해독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 치료한다.
5. 감이나 곶감을 달여서 그 즙을 마신다. 혹은 감 껍질을 태워 가루 내거나 감 꽃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곶감과 더불어 밤과 고구마를 섞어 삶아 먹어도 좋으며 도토리를 가루 내 한 스푼씩 하루 세 번 먹어도 설사증상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6. 식초와 꿀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먹은 것이 잘 소화가 되지 않아서 토하고 설사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식초 한 가지만 먹어도 설사가 진정되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7. 운동요법
다리를 약간 벌린 상태로 반듯이 눕는다. 발 뒤꿈치와 어깨는 바닥에 닿게 한 채로 허리와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약 15초 쉬었다가 3번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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