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최근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3월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17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8만7177원으로 전년의 7만8014원보다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업체가 3월 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과 통상적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유급휴일(주휴) 수당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용직과 산업기능요원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작업반장의 일급은 9만6656원으로 지난해보다 11.0% 높아졌으며 단순노무 종사원의 노임은 7만1837원으로 4.3% 상승했다.
노임단가 상위 직종을 보면 컴퓨터지원설계(CAD) 설계사(회로)(12만4546원), 전기기사(12만776원), 화학공학 품질관리사(11만3782원) 등 순으로 높았다.
노임단가가 가장 싼 직종은 수동물품 포장원으로 7만3701원에 그쳤다. 요업원(7만3806원), 방직기조작원(7만4889원), 전자제품조립원(7만4906원), 식품제조원(7만5037원) 등 분야도 노임단가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및 중소기업통계(stat.kbiz.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15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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