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패션뷰 인 대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패션뷰 인 대구의 주요 행사인 ‘아임패션이’에 참가한 어린이·청소년들이 한복패션쇼에서 모델 체험을 하고 있다.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섬유·패션산업을 총망라하는 ‘2018 패션뷰 인 대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패션뷰 인 대구는 올해 30주년을 맞는 ‘대구컬렉션’과 16회째를 맞는 ‘전국대학생패션쇼’ 그리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임패션이’ 등의 행사로 이뤄진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과 대구광역시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컬렉션과 전국대학생패션쇼 참가팀 모집공고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아임패션이’ 행사가 시작됐다.
대구 컬렉션은 패션 전문 이미지 컬렉션으로 지금까지 이신우, 이상봉, 곽재욱, 장광효, 앙드레 김 등 기라성 같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패션 도시의 이미지를 알려 왔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대구컬렉션에는 이제껏 자주 접하지 못했던 동구권 디자이너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전국대학생패션쇼는 국내외 약 30여개 패션관련대학들이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패션 축제.
행사 진행을 맡은 곽종규 조합 부장은 “예비 섬유패션인들에게 대구의 염색, 원단, 디자인 등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염색단지와 섬유박물관, 연구소 등 대구의 패션 인프라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모델 체험 프로그램인 ‘아임패션이’사업은 어린 학생들의 진로 체험이 곁들어진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패션모델이 돼 런웨이에 서게 된다. 또 모델뿐만 아니라 헤어·메이크업, 사진, 코디네이터 등 패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모델수업을 받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아임패션이 행사는 현재 상시 운영 중이며 전국대학생패션쇼는 11월1일, 대구컬렉션은 같은 달 2일부터 3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노동훈 이사장은 “대구시가 섬유패션산업에 자금을 투입하는데 있어서 단기간의 성과나 실적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실적들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초와 환경 조성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구시의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업계를 대표해서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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