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계산원과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의 제2 매장을 올 가을 시애틀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 마련된 아마존 고 1호점은 2016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하다 지난 1월 일반에 개방됐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무인 마트인 아마존 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한 뒤 매장에 들어가 상품을 고르면 수백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자동으로 구매한 물건을 인식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사진)

아마존 1호점은 현재 시애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초의 무인 슈퍼마켓을 체험하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아마존은 시애틀에 추가 매장을 내는 것 외에도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임을 확인한 바 있으나, 구체적인 장소나 개장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아마존이 올해 내에 매장을 6개 가량 확충할 것이라면서 LA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부인 릭 카루소 측과 막후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마존 고는 AI 기술과 수백개의 센서 등 첨단기술이 총동원되고 머신러닝을 위한 준비 등을 고려할 때 엄청난 비용과 시험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리코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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