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월 남원서 ‘허브’…10월 군산 ‘車부품’·전주 ‘발효식품’개최
전북도가 경기침체 완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 해당 지역과 손잡고 ‘자동차(Auto)’와 ‘발효식품(Fermentation Food)’, ‘허브(Herb)’ 등 3대 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다.
최근 전북도 경제통상실에 따르면 5월 남원에서 허브엑스포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군산과 전주에서 각각 자동차부품과 발효식품 엑스포를 열 계획이다.
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큰 호평을 받았으며 자동차부품과 허브엑스포는 올해가 처음이다.
‘2004 군산국제 자동차부품엑스포(GAPA)’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3∼17일 군산시 소룡동 군산국가공단내에서 열린다.
행사비로 총 50여억원이 소요될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에서 500여개의 부품관련 업체가 참가, 현장에서 기술합작 및 투자유치 협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말 전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여개국에서 18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12억원어치의 구매의향서가 체결되는 등 성공적 평가를 받은 발효식품엑스포는 올해에는 더 큰 규모로 치러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남원시 어현동 관광단지에서는 가칭 ‘허브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허브엑스포(HE)’가 열린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요즘 한방과 미용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허브 관련 각종 제품을 한눈에 볼수 있는 행사다.
박성일 전북도 경제통상실장은 “요즘 국내 경기가 어려운 만큼 이들 엑스포를 개최, 내수를 촉진시키고 수출의 활로도 찾을 계획”이라면서 “행사 준비를 차질없이 해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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