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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형 성적표 지난해보다 저조
하승우 기자  |  hsw@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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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6호] 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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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형업계의 생산·수출 체감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최근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조합원 수출동향 및 경영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조합원사의 61.1%가 올해 상반기 금형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수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56.8%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조합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최근 자동차 및 가전 등 국내 주력사업의 경기 부진이 악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강화, 사드배치 영향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대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생산 및 수출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다.
내수 상황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사의 70.7%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내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경기 부진 장기화속에 최저임금 인상과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급등 및 한국GM 사태 등이 이어져 금형업계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조합은 또 상반기 평균 공장가동률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65%도 못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내외 경영환경 악재에 따른 생산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며 금형산업 전반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조합은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 감소했다.
특히 프레스금형업체는 4.7%, 플라스틱금형업체는 18.5%가 감소했다고 응답해 플라스틱금형업체의 매출 감소율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기술경쟁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산 금형과의 경쟁심화와 스마트폰 디자인 변화 등 주요 전방산업의 기술 패턴변화로 인한 플라스틱금형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통상환경 급변 및 환율변동의 불확실성 증대와 더불어 신흥시장 수요 둔화로 주요 수요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합은 업계의 경영애로를 해소시키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호소하는 한편, 금형업계 현황과 조합원사의 경영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조사,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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