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뉴스 > 글로벌
“통상분쟁 장기화로 中 제조업 위축 땐 한국에 기회”
김도희 기자  |  dohee@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78호] 승인 2018.08.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미국과 통상분쟁으로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 대부분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상분쟁이 장기화해 중국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면 한국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관세부과 품목, 기계류가 43% 차지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제 주요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중 간 통상분쟁으로 중국 10대 전략 산업 분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2025년까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10대 육성 산업을 선정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0대 산업은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 고급 디지털 선반 및 기계 로봇,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생물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계, 항공우주 장비, 농기계 및 장비, 해양공정 장비 및 고기술 선박, 선진 궤도교통 장비, 전력장비다.

보고서는 미국이 4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한 대상에 이들 10대 산업과 연관된 품목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부과 품목 가운데 에너지 및 원자력 등 기계류가 43.2%, 전기기기 31.2%, 광학 및 사진, 의료기기가 13.9% 비중을 차지한다.

관세부과로 이들 품목 가격이 비싸지면 수출도 감소할 수 있다.
미·중 통상분쟁이 장기화해 중국이 집중 육성하는 제조산업 경쟁력 자체가 약화할 공산도 있다.

중국 성장세는 최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전망치를 종합하면 올해 중국 성장률은 6.5%, 내년 6.3%다.
그러나 기업 디폴트 리스크 확대, 미·중 통상분쟁 심화는 중국 경제 하방 리스크로 꼽혔다.

“中 수출 감소는 韓에 부정적”
특히 미국의 보복 관세 부과 품목은 더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월 중국산 1333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7월에는 818개 품목, 34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도 25% 관세를 매겼다.

미국은 앞으로 6031개 품목, 2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도 10%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히는 등 점차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보고서는 미·중 통상 갈등에 따른 중국의 수출 감소는 한국 수출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면서 중간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수출액 대비 중국 수출액 비중은 24.8%다. 중국 수출액 78.9%가 중간재 수출이었다.

반대로 중국의 미·중 통상분쟁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면 한국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도 있다. 중국과의 기술 수준 격차 확대를 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연구원이 ‘중국 제조 2025’ 10대 산업에 포함된 7개 분야의 기술수준을 비교 평가한 결과 전자·정보통신, 의료, 나노·소재, 기계·제조,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의 위기를 기회 삼을 수 있도록 첨단 제조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과학기술 인재 육성 등에 나서야 한다”며 “주력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김도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주간핫이슈

지역중심 혁신성장 속도 낸다

지역중심 혁신성장 속도 낸다
정부가 내년 8대 선도사업에 최소 5조원 이상 투자하며 지역을 혁신성장의 중...
조합소식
기업현장
제조업 국내공급 2분기째 소폭 증가

제조업 국내공급 2분기째 소폭 증가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제조...
한국 제조업 환경 주요 19개국 중 7위

한국 제조업 환경 주요 19개국 중 7위

우리나라의 제조업 환경이 세계 주요 19개국 ...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8.8.15 수 09:44
(150-740)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202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신영선  |  편집국장 : 윤위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