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한국 패션 브랜드 라인업 소개

▲ 지난해 개최된 '2017 CENTRESTAGE'

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국제 패션 무역 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95일부터 8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된다.

센터스테이지는 브랜드와 디자이너에 초점을 둔 전시로, 이번 행사에는 220개 이상의 유명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라벨이 참가한다.

내일의 실험실(Tomorrow Lab)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아이코닉(ICONIC) 얼루어(ALLURE) 메트로(METRO) 세 가지 테마를 통해 패션계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20회의 런웨이 쇼, 디자이너 강연, 트렌드 예측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를 비롯한 화려한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은 패션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 디자이너들은 높은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올해는 30개 이상 한국 브랜드와 디자이너 라벨이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한국패션협회 K-패션 쇼룸 르돔 등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행사의 차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95일 열리는 오프닝 갈라 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에서는 일본 FACETASM의 히로미치 오치아이, 홍콩 IDISM의 사이러스 웡과 줄리오 응, 중국 본토 Ms MIN의 민 리우 등 세 명의 촉망 받는 아시아 디자이너들이 2019년 봄/여름(S/S) 컬렉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98일에 개최되는 홍콩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는(YDC)는 참신한 디자이너들을 발굴하는 중용한 역할을 해 왔다. 16명 최종 후보 디자이너 중에서 탑 3의 영예를 놓고 경쟁을 펼치며, VIP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세계 패션 디자이너 마틴 로즈의 크리에이티브 활동에 관한 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패션의 열기를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센터스테이지의 홍콩 인 패션(Hong Kong in Fashion)캠페인이 815일부터 930일까지 열린다. 고급호텔, 쇼핑몰, 패션 부티크, 레스토랑, 디자인 연구소를 비롯한 1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90가지 이상의 패션 행사를 준비하여 센터스테이지의 매력을 도시 전체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마지막 날인 98일에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이를 통해 참가브랜드는 고객과 소통하며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고, 소비자는 세계적인 패션 박람회인 센터스테이지를 직접 경험하고 여러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벤자민 야우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 지부장은 홍콩무역발전국은 센터스테이지 개최를 통해 홍콩이 가진 패션 분야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아시아 투자의 중심지, 비즈니스의 허브인 홍콩에서 열리는 센터스테이지는 한국 브랜드의 중국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이상적인 발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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