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정부·삼성전자와 손잡고 비용·컨설팅 등 지원 나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8년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민간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올해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지원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 규모, 약 25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늘어남에 따라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기반구축형, 기초수준 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참여 중소기업의 수준에 따라 예산 소진시까지 최소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제조현장 혁신 및 환경안전 개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은 2000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의 사각지대였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소재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등을 우대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모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기업에는 150명 규모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혁신활동 멘토단이 투입된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후에는 중기중앙회 및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교육,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지원,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기획교육실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 강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사업공고 또는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및 각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기부는 이 사업과는 별도로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최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5개사 이상이 모여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정부에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서 진행돼 총 3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기업당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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