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그래비티 X(Gravity X)

차량용 거치대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단단히 물고 있는 타입과 스마트폰을 자석에 찰싹 부착하는 타입이죠.

스마트폰을 물고 있는 타입의 경우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신속한 거치와 분리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을 부착하는 타입은 뒷면에 무언가를 부착해야 하는 부담이 있죠.

‘그래비티 X’(사진·Gravity X)라는 차량용 거치대는 스마트폰을 물고 있는 타입도 아니고, 스마트폰을 부착하는 타입도 아닙니다. 이름 그대로 중력의 힘을 이용하는데요. 굳이 얘기한다면 스마트폰을 걸쳐두는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김새는 단순합니다. 스마트폰을 걸쳐둘 수 있는 커다란 집게는 스마트폰을 주로 거치하는 센터페시아 틈 사이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집게가 스마트폰을 잡고 있는 게 아닌 스마트폰이 걸쳐 있게 됩니다. 위아래 집게가 닿는 부분이 지렛대 원리와 스마트폰 무게로 인해 고정되게 되죠.

 왠지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스마트폰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냥 주워서 다시 걸쳐두면 됩니다. 스프링이나 기어 등이 전혀 없으니 무엇보다 신속하게 거치할 수 있죠. 케이스를 씌웠더라도 상관없이 거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원하는 각도로 조절하는 기능은 없지만 신속함과 단순함이 그래비티 X의 매력입니다. 그래비티 X의 가격은 25.95달러(약 2만9000원)입니다.

- 신언재 에디터 / www.earlyadop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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