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특별조사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조사대상 품목은 햅쌀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밤, 대추, 단감,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배추, 멜론, 수삼, 표고버섯 등이다.

관리원은 품목별 주산 단지와 상대적으로 안전성 조사가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전통시장, 직거래장터, 도로변 농가직판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 연기 또는 회수, 폐기토록 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한편 농약 안전사용법에 대한 지도와 홍보도 추진한다.

조재호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정착을 위해 농약 안전사용법 준수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안전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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